'덩샤오핑 노선' 제시한 위광위안 별세

입력 2013-09-27 17:43  

1970년대 말 덩샤오핑(鄧小平)을 도와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끈 저명한 경제학자 위광위안(于光遠)이 26일 베이징에서 별세했다. 향년 98세.

일찍이 사회주의 시장경제 실시를 주장했던 그는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정책을 처음으로 천명했던 1978년 공산당 제11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1기 3중전회)의 연설문을 후야오방(胡耀邦)과 함께 작성했다.

1915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위광위안은 칭화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1930년대 공산당에 가입했으며 중국과학위원회 부주임과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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