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고인이 지난 50년 동안 활발한 창작 및 문단 활동과 문학의 대중 보급 활성화를 통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려 훈장을 추서했다고 설명했다. 모철민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서울성모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최 작가는 고교 2학년 때인 196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나그네’ ‘상도’ ‘해신’ ‘유림’ 등 문학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작품들을 통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8년부터 침샘 부근에 발병한 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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