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LIG넥스원·하나금융 등 채용 잇따라

입력 2013-09-29 18:20   수정 2013-09-29 23:28

지난 27일 삼성그룹이 원서 접수를 마감하면서 9월 한 달간의 ‘대기업 입사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대기업의 원서 접수가 끝나기 무섭게 알짜 중견기업들이 우수인재 채용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 가운데 하나인 LIG넥스원은 신입·경력사원을 100여명 채용한다. 이 중 대졸 신입사원으로 70%를 뽑을 계획이다. 서류 합격자는 온라인으로 인성검사를 마쳐야 1차면접 대상이 된다. 고려아연도 관계사 영풍정밀과 함께 다음달 14일까지 신입사원을 뽑는다. 영어와 스페인어 능통자, 오토캐드 가능자를 우대한다.

다음달 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GS에너지는 인·적성검사와 함께 한국사 시험을 보는 게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의 현대하이스코와 현대오토에버도 채용을 실시한다. 현대하이스코는 생산·영업·연구개발(R&D) 분야, 현대오토에버는 정보기술(IT)·영업·경영지원(기획, 재경)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10월4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하나은행·하나SK카드 등 7개 계열사에서 기업·개인금융, 리스크관리 여신심사, 경영지원, 투자은행(IB), IT 분야 인재를 뽑는다.

하계인턴으로 17명을 뽑은 우리투자증권은 다음달 7일까지 신입사원을 뽑는다. 신영증권도 신입·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공기업 채용도 이어진다. 한국동서발전은 10월7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지원 분야는 기계·전기. 필기(직무·인성검사), 1차면접(상황판단·그룹토론·영어테스트), 2차면접(실무·경영진)을 통해 선발한다. 9월30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한국가스공사는 일반 6·7급, 연구직 등에서 모두 116명을 뽑는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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