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쇼핑 산업은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편리한 쇼핑을 강조한 11번가가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SK플래닛의 11번가는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분야별 만족도에서는 상품정보 제공과 주문·결제·배송 조회, 불만사항 응대에서 경쟁사보다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산업 내에서 기업들은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오픈마켓 산업은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빠른 배송과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터넷서점 산업의 만족도는 올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터넷서점에서는 예스24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적 종류 다양성, 주문 절차와 결제의 편리성, 결제와 배송 조회, 서적 상태 등에서도 후한 점수를 획득했다.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산업의 만족도 역시 지난해 대비 소폭 높아졌다. 쿠팡이 티켓몬스터를 제치고 처음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쿠팡은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품 종류의 다양성과 정확한 소개, 주문과 결제, 배송 조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인터넷쇼핑몰 산업에서는 인터파크가 GS홈쇼핑(GS SHOP)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역대 10번째 1위 자리에 올랐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모바일로 인터넷쇼핑을 하는 스마트 쇼핑이 인기를 끌고 있어 인터넷쇼핑몰 산업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올해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인터파크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모두 경쟁사와 비교해 점수가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상품 종류의 다양성과 주문 및 배송 상품의 동일성, 상품 소개의 정확성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배송이 신속하고 사이트 화면 구성이 깔끔해 고객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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