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주는 '착한 기업'…고객과 通한다

입력 2013-09-30 07:09  

가장 존경·신뢰받는 기업

일동후디스·한국투자證·OCI·한국콜마 선정
"현역 기업인 귀감…젊은 인재들 나침반 될 것"




한국경영인협회(회장 고병우)는 올해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올해는 일동후디스와 한국투자증권, OCI와 한국콜마 등 총 4개사가 뽑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한국경영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후원한다. 이 상은 국내 수많은 기업 중에서 국민들이 가장 신뢰받는 기업을 선정해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심을 표함으로써 현역 기업인들의 귀감이 되게 함은 물론 앞으로 기업계에 투신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사표가 되게 하고자 만들어졌다. 해외시장에서의 경쟁 격화와 내수 시장 침체로 경영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한국경제를 빛내는 기업들이 있다. 그런 기업을 이끌며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하는 기업인이 바로 존경받는 기업인이다. 이제는 부를 일으키고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과 경영자가 존경받는 시대가 와야 한다. 기업이 존경받는 나라가 바로 선진국이기 때문이다.

또 한국 기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함으로써 국내 기업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기업인이 세계 최고의 기업인으로 성장·발전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한국의 국가 경쟁력을 제고시켜 세계 최고 국가로 도약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가장 신뢰받는 기업상’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 기업, 외부감사 기업을 대상으로 계량분석 및 설문조사를 벌여 선정한다.

우선 첫 번째 단계로 △국민경제 기여도 △견실한 기업경영 △혁신성 △주주 중심의 경영 등 4개 항목과 10개의 하위 세부 조건을 기준으로 계량분석을 했다. 또 두 번째 단계로는 매출 대비 상위 150대 기업의 대표와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 주요 경제단체 및 연구기관, 경영대 교수 및 언론사 논설위원 등 경영 관련 전문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로 1, 2단계의 결과에 가중치를 매긴 뒤 최종 심사를 거쳐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에선 △기업의 윤리성과 투명성 △노사관계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개 항목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으로 잘 알려진 일동후디스는 친환경 식품 전문기업으로 유아식과 건강식, 유기농 제품 등 다양한 우수 식품 생산과 고품질 제품 개발을 선도하는 대표적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문화하고 차별화한 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평생 금융생활 동반자라는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3년 연속, 한국투자증권은 3회째 각각 선정됐다.

OCI와 한국콜마는 올해 처음 뽑혔다. 글로벌 화학기업 OCI는 20년 이상 무분규와 노사 상생경영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화장품 기업 한국콜마는 외국 기업과의 합작사업이 생소하던 1990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 비즈니스 모델을 화장품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고병우 한국경영인협회 회장은 “기업이 자칫 독재와 축재의 수단으로 폄하되고 기업의 생산적 성격이 망각되기 쉬운 오늘의 세태에서 ‘기업이야말로 이 나라의 뿌리이며 생명줄’이라는 사실을 모든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한국의 수십만개 기업 중에서 신뢰받고 있는 기업과 존경받는 기업인을 선정해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상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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