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페스티벌', 고품격 단막극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입력 2013-09-30 11:12  


[김보희 기자] MBC가 '드라마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로 안방극장을 물들인다.

10월2일부터 총 10부작으로 기획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기획 김진민)이 한 주에 1회씩, 각기 다른 매력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현대극부터 사극, 시대극 등 모든 장르를 총망라한 '드라마 페스티벌'은 MBC의 경쟁력 있는 젊은 감독들과 신인, 기성작가들의 만남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탄생돼 2013년 하반기 안방극장의 핫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드라마 페스티벌' 10부작 촬영에는 고화질(풀 HD)보다 화질이 4배 이상 선명한 초고선명(울트라 HD) 영상제작이 가능한 UHD(Ultra High Definition) 초고화질 시네마카메라를 대거 투입하였다. 특히 TV드라마 제작에 있어서 촬영단계부터 최종 완성본에 이르는 전 과정을 완벽한 UHD 워크플로우로 진행한 경우는 한국방송사상 '드라마 페스티벌'이 최초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배우 백일섭과 관록의 연극배우 이호재가 주연을 맡은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서막을 연다.

첫 회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은 '해를 품은 달' 이성준 PD와 신인작가 노해윤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친구의 수술을 위해 가짜 장례식을 여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 배우 백일섭, 이호재와 함께 ‘명품조연’ 박혁권, 안해숙, 오나라 등이 열연한다. 

또한 배우 강하늘, 양진우, 손병호 등이 주연을 맡고 진태현, 서현진이 특별출연한 사극 '불온'(극본 정해리 문수정 연출 정대윤)과 최정윤, 김태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멜로물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극본 이지영 연출 정지인) 등이 차례로 방송된다.

한편 200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MBC  단막극 '드라마 페스티벌' 전편은 iMBC, pooq,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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