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 '결신' 재등장, 윤소정에게 도움 청했지만 '굴욕'

입력 2013-09-30 11:46  


[김보희 기자] 배우 심이영이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재등장했다. 

9월29일 방송된 SBS '결혼의 여신' 에서는 이정숙(윤소정)에게 연락을 취하며 자신의 도피를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남미라(심이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미라는 자신이 운영 중이던 갤러리를 이용해 내연남 강태진(김정태)의 비자금 조성을 돕고 본인 또한 비리를 저질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오빠를 배신한 홍혜정(이태란)을 파멸케 하기 위한 복수극이었다.

그러나 정작 궁지에 몰린 것은 홍혜정이 아닌 남미라였다. 홍혜정은 본인의 동생이 남편 강태진의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게 되자 5천억대의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온 언론의 주목을 끌었을 뿐더러 시댁 신영그룹에 대한 비리를 손에 넣으며 이들을 손에 쥐고 흔드는 중이다.

반면 남미라는 외국으로 도주하려던 계획이 불발되자 이정숙이 마련해준 작은 아파트에서 칩거하며 검찰의 눈을 피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남미라는 자신을 출국금지 시킨 검찰을 뒤에서 손을 써서라도 막아보라고 이정숙에게 꾸준한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이정숙은 "지금 너 말고도 해결할 일 천지다"라며 "해결 될 때까지 조용히 자빠져 있어"라고 막말했다. 이에 남미라는 "저부터 해결하시는 게 좋을 거다"라고 협박을 했지만, 이정숙은 "지금 대 신영그룹 사모에게 협박하기에 네 처지도 만만찮다"는 차가운 반응을 보냈다.

심이영 '결혼의 여신' 재등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이영 등장에 더 흥미진진" "결혼의 여신 재밌다" "심이영 '결혼의 여신' 재등장 훈훈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결혼의 여신'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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