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모집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57명의 IT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들은 2013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본선 캠프 36시간 동안 시민, NPO 등이 제안한 6개 아이디어를 웹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으로 구현했다. 결과물은 아이디어 제안자 혹은 단체 등에 의해 실제 운영되며, 향후 1년간 운영지원을 받게 된다.
6개의 결과물에 대한 심사는 구현방식의 적합성, 확장성, 완성도, 실제 운영 준비 정도 등을 고려해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와 함께 참가자들의 팀 투표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은 윤석인 희망제작소 소장, 최세훈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 서정욱 CC Korea 이사장, 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 소장, 이철혁 전년도 SI캠프36 소셜이노베이션상 팀장으로 구성됐다.
최고의 상인 소셜이노베이션상은 가까운 지역의 운동 시설 정보를 알려주고 운동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우리동네 운동친구’가 수상했고, 정치인들의 공약이행을 감시하는 어플리케이션 ‘지켜본다’ 가 소셜임팩트상, 초기 귀농인들과 기존 농가를 연결해주는 멘토링 웹사이트 ‘팜팜멘토’ 가 소셜인스퍼레이션상을 수상했다.
또 사회적 기업과 관련된 구인·구직사이트인 ‘소셜잡’이 퓨처이노베이션 상을, 1인가족 공동장보기 어플리케이션인 ‘나눔카트’가 크리에이티브이노베이션상, NGO활동가들을 위한 모임공유 서비스인 ‘콩고(co-ngo)’가 해피이노베이션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리동네 운동친구’로 소셜이노베이션상을 수상한 ‘쿵짝’팀의 최현준 팀장은 “36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완성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며 "기획부터 개발까지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2008년 영국에서 시작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사회혁신 캠프로 우리나라는 2010년 아시아 최초로 도입,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됐다. 캠프에서 구현된 결과물은 최종적인 완성을 위해 11월까지 포스트캠프 기간을 가지며, 12월 중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결과물을 최종 오픈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 NHN,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가 후원했으며, 비영리IT지원센터, 사단법인 마을,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CC Korea가 파트너로 함께했다.
2013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은 지난 27일 저녁 11시 30분, 팀 별 개성을 살린 레드카펫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참가자 소개, 축하영상 상영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에 이어 참가자 모두가 한 목소리로 카운트 다운을 외치며 28일 자정부터 36시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각 팀은 지난 29일 정오까지 36시간 동안 최소한의 수면과 휴식만을 취하며 뜨거운 열정이 담긴 집단지성의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2013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은 IT 전문 종사자들의 열정과 재능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변화에 기여하는 기회이자 공익적 가치를 지닌 아이디어가 현실화 되는 장이며, 온라인 서비스 발전과 공유문화 전파의 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국내 비영리단체 및 IT 산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향후에도 발전된 형태로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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