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치료, 올세라믹 치아성형으로 만족도 높인다

입력 2013-09-30 15:57  


[이선영 기자] 도톰하고 약간 앞으로 나와 있는 입술은 복스럽다 못해 사랑스러운 느낌마저 준다. 그러나 입이 코끝이나 턱끝에 비해 너무 앞으로 튀어나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즉, 입이 돌출되어 있으면 입술이 퍼져 보이는 것은 물론 부자연스러워 보이고 웃을 때 잇몸이 보이는 등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입이 튀어나온 증상인 일명 ‘돌출입’은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 중 하나로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돌출입은 입술이 자연스레 다물어지지 않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호흡기 질환이나 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치아의 교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앞니로 음식을 베어 물지 못하거나 꼭꼭 씹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이로 인해 턱관절장애, 만성 소화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돌출입이 있으면 튀어나온 입매 때문에 화가 난 듯한 퉁명스런 인상을 주고, 팔자주름이 두드러지고 노안으로 보여 콤플렉스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강남역에 위치한 페이스치과 이중규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돌출입 환자들은 미적, 기능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치료방법을 모색하게 되는데 돌출입의 원인, 돌출 정도, 턱 뼈의 모양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어 반드시 체계적인 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뻐드렁니처럼 치아의 문제로 돌출입을 가졌다면 교정 등 치아를 바로잡는 방법만으로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치아와 잇몸, 얼굴뼈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돌출입이 형성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송곳니 뒤에 치아를 빼 공간을 만들어 잇몸뼈를 이동시키는 돌출입 수술로 돌출된 입을 밀어넣고, 그 후 치아교정을 통해 뻐드러지고 교합이 맞지 않는 치아를 바로 잡아 돌출입 교정을 완성하게 된다.


그러나 수술 후 교정을 하기까지는 수술 부위가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한데다 치아교정기간도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나 대외활동이 많은 영업직, 서비스직 종사자, 사람들을 많이 접해야 하는 교사, 연예인 등의 직업군에는 자칫 부담스러운 수술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돌출입 수술 후 치아교정 대신 올세라믹 치아성형을 통해 효율적으로 돌출입을 개선하기도 한다.

페이스치과 김훈 원장(교정과 전문의)은 "돌출입 수술 후 올세라믹 치아성형으로 마무리하면 길고 번거로운 치아교정 과정이 단축 될 뿐 아니라 고르고 하얀 치아를 완성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올세라믹 치아성형이란 자연치아에 보형물을 붙여주는 것으로 라미네이트와 유사한 방식이다. 그러나 라미네이트는 부정교합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만 시술이 가능하고, 올세라믹은 라미네이트로 해결이 힘든 만큼 틀어진 치아나 돌출된 앞니를 교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올세라믹 치아성형은 치아의 모양과 색상이 자연치아와 거의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게다가 인공관절에 쓰이는 지르코니아와 세라믹 재료의 조합으로 잇몸과 친화력이 좋으며 깨지거나 빠질 염려도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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