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남들 다 오를 때 떨어진 종목은…

입력 2013-09-30 17:35   수정 2013-10-01 00:40

중국고섬· STX·동양 급락
LG그룹·테마株도 미끄럼



9월 증시는 한 달 내내 계속된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일로를 달렸다. 하지만 빛이 밝으면 그늘도 짙은 법.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의 70%가 상승했지만 ‘남들 다 오를 때 홀로 떨어지는’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상실감은 더욱 컸다.

30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9월 한 달(2~27일)간 유가증권시장 725개 종목의 주가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9월 상승장에서도 주가가 떨어진 종목이 전체의 27.17%인 197개였다. 상승은 507개 종목(69.93%)이었고, 보합은 20개였다.

10% 넘게 떨어진 종목 중에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중국고섬(-69.03%)과 유동성 위기를 겪은 STX(-30.82%), 동양(-19.50%) 등 ‘외부충격’을 받은 종목이 많았다. 테마주 거품이 사그라진 써니전자(-18.64%), 미래산업(-11.72%) 등도 눈에 띄었다.

대형주 중에선 LG유플러스(-8.81%), LG디스플레이(-8.70%), LG전자(-1.10%) 등 LG그룹 계열에서 주가가 크게 빠진 종목이 많았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나왔다는 소식 때문에 동원산업(-4.50%), 사조대립(-2.61%), 사조오양(-2.12%), 사조씨푸드(-1.77%) 등 수산주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9월 상승장에서 소외된 종목은 업종 내 3등주이거나 실적개선 전망이 약한 종목, 사업 정체성이 모호한 종목이 많았다”며 “10월에도 이들 종목 대부분은 특별한 반등 동력을 찾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화제] "30초에 380만원" 돈 버는 네비게이션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신성일, 49세 연하 女배우와 침대서…'화끈'</li>
    <li>김보민, 김남일에게 '집착'하더니 이럴 줄은</li>
    <li>사법연수원 '불륜사건' 실상은…'대반전'</li>
    <li>이영애 남편, 한채영과의 루머에 그만…</li>
    <li>톱 배우, 100억 탕진하더니 美서…충격</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