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홍 JD그룹 회장, "고객 수익의 장기적 보탬이 최우선"

입력 2013-09-30 18:58  

백준홍 JD그룹 회장 인터뷰
제주 디아일랜드 블루 오피스텔 10월 준공
'치고 빠지는 시대' 저물고... 'Hit and Stay' 뜬다"



*본 기사는'한경플러스TV'영상취재가 병행됐습니다.(문화레저팀 영상취재파트plustv@hankyung.com)

최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9월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8.28 전?월세 안정대책 이후 'KB 선도아파트 50지수', 'KB부동산 R-easy 전망지수' 등 부동산 시장 현장을 상징하는 다양한 지표들이 일제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상징적인 지표들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분양시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선진형 분양 시스템으로 각광 받는 기업이 있다.




단순한 분양과 시행이 아닌 분양 완료후 임대와 관리업 등으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통해 중장기적 고객 수익을 창출 하겠다는 것.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디아일랜드 블루 오피스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백준홍 JD그룹 회장을 한경 플러스TV가 만나봤다.




JD그룹과 주요사업 소개해 준다면
"디아일랜드 AMC라는 회사는 디아일랜드라는 브랜드 가치를 가진 생긴지 3년 된 신생법인이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부동산 개발, 임대, 운영을 하며, 주로 운영 주최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처음은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58세대 규모의 아파트 사업으로 시작을 했고,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냈다. 그 후, 서귀포의 디아일랜드 블루라는 144세대의 호텔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오는 12월 1일에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세 번째로 진행 중인 성산의 디아일랜드 마리나라는 215실 규모의 호텔 또한,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낸 상태에 있다."


동종 업체와의 가장 큰 차별화 전략은
"디아일랜드 AMC의 가장 중요한 차별화 정책은 4세대를 지나 5세대로 향해 가고 있는 분양, 개발 시장의 흐름에 따른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시행 방식이 'Hit and Run' 즉, 치고 빠지기식이었다면 JD그룹이 추구하는 개념은 'Hit and Stay'다. 회사가 분양을 하고 유지, 관리, 임대까지 받아서 하는 그런 개념이기 때문에 최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서귀포 시내권에 20여년 만에 신규 호텔을 오픈하는데
"그렇다. 호텔은 이중섭 문화 거리 바로 옆에 위치하여 제주시에 비해서 문화적인 시설이 조금 취약한 서귀포시에 좀 더 특화된 문화의 거리를 만들 것이다. 또한 JD그룹의 호텔은 타 호텔과는 달리 특이하게 전 객실을 금연 객실로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가족 여행과 힐링을 목적으로 한 여행객의 증가에 맞추어 스파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룸을 마련하였으며, 객실에도 키즈룸을 포함하여 특화된 공간을 많이 마련했다."
온라인을 이용한 마케팅과 여행사업 병행하고 있다는데"현재 제주도는 1000만명 이상 들어오고 있고, 들어오는 방법으로는 온라인을 많이 이용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온라인 영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온라인 광고로 많은 투자를 할 생각이다. 중국 판촉에 관련하여 작년에는 중국에서 150만명이 들어왔으며, 올해는 200만명이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우리 회사는 서울과 제주도에 있는 약 200여 개의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와 MOU를 맺어 영업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향후 사업 계획
"우리 사업은 부동산 개발 회사 JD파트너스에서 시작하여 매매에서 운영 사업으로 바뀌는 부동산 대세의 흐름을 따라 디아일랜드 AMC로 바뀌었다. 현재 블루 사업이 10월 준공, 마리나 사업이 내년 9월 준공하면, 우리 회사는 2년 내에 제주도 내에 400개 객실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진행 중에 있는 약 400여실 되는 특급 호텔 사업이 포함되면 향후 3년 안에는 도내에서만 1000여실 이상을 보유한 호텔 체인 사업을 하게 된다. 작년 11월에 생활형 숙박 시설에 관한 법이 개정됐을 때, 최초로 생활형 숙박 시설을 분양한 것이 JD그룹이다. 이제는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에 대한 수익금을 고객들한테 돌려주는 시기가 왔다. 블루가 올해 오픈을 하고, 내년에 마리나 사업이 연계하게 되면 우리 회사에 투자한 고객에게 그 수익을 돌려드릴 것이다. 거기에 연계하여 JD그룹은 단순한 숙박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레저, 승마, 요트뿐 아니라 의료까지 포함된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JD그룹의 비전은



"그룹의 변화를 통해서 단순 시행이 아닌 임대업의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대한민국에는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는 없다. 고객의 수익을 다시 되돌려줄 수 있는 그런 선진형 모델을 주도하고자 한다. 투자자들의 수익을 돌려주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신뢰와 투명성이다. 우리 회사의 비전 또한 투명성을 바탕으로 노령화시대의 노령계층이 맡긴 돈과 땅을 개발하고 운영을 하여 수익을 창출해 노령계층에게 수익을 돌려줄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JD그룹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더 나아가서는 우리를 필요로 하는 해외의 유지, 관리, 임대업에서 우리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하면서, 제주도민과 전국에 계신 우리를 필요로 하고 서비스를 원하는 땅 오너들과 다양한 사업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제주=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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