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가 뜬다] KAIST 경영대학, 취업률 1위…3년 평균 96%

입력 2013-10-01 06:59  

산업·직급·시간대별 운영…올 녹색성장분야 신설
세계 50여 대학과 협력



KAIST 경영대학(학장 한민희)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전일제 MBA 과정을 개설했다. 국내 최고의 이공계 연구대학인 KAIST의 특성을 살려 경영학에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법론을 중시하는 학풍이 특징이다. 지난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2012 경영자과정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국내 과정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세계 28위, 아시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KAIST MBA는 커리큘럼별로 산업별, 직급별, 시간대별로 세분화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정통 MBA 커리큘럼인 테크노MBA와 금융산업에 특화된 금융MBA, 정보기술(IT)·미디어 산업에 특화된 정보미디어MBA,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파트타임 과정인 프로페셔널MBA(PMBA)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녹색정책석사과정’ ‘녹색MBA’ 과정을 아우르는 ‘녹색성장대학원’이 신설돼 녹색경영과 정책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연구능력과 실무능력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분화된 커리큘럼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지닌 학생들이 학문별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것도 KAIST MBA의 장점이다. 3300여명에 이르는 동문들이 딜로이트, JP모간,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다국적 기업들과 삼성, LG, SK 등 국내 대표 기업에서 핵심 인재 및 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멘토링 활동으로 후배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해주고 있으며 학생들은 학교가 제공하는 24시간 개별 연구공간에서 학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동료 및 동문들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민희 KAIST 경영대학 학장은 “학생과 교수진, 연구원들이 모두 한 곳에 밀집해 밤새도록 연구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는 곳은 KAIST 경영대학이 유일하다”며 “학생들이 학업 외에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계, 법률, 금융 등 분야별로 세계 톱클래스 MBA와 협력하는 특성화된 복수학위 제도도 KAIST MBA만의 강점이다. 아시아 유럽 등 세계 50여개의 협력대학과 협정을 맺고 있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시절 적어도 한 번 이상 해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같은 다양한 경력관리 시스템은 KAIST MBA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3년 평균 96%의 취업률로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DB 연계 취업통계’에서 KAIST MBA는 157개 경영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년간 MBA 학생들의 취업 및 인턴십, 현장프로젝트 등을 통해 형성된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상시적으로 관리해 앞으로도 취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KAIST MBA의 모집 기간은 내달 21일까지며 입학 문의는 KAIST 경영대학 홈페이지(www.kaist.ac.kr)나 교학팀(02-958-3213)으로 하면 된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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