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가 뜬다]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주간 과정 영어로 토론식 수업 진행

입력 2013-10-01 06:59  

인턴십 프로그램 통해 실무역량 강화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박영석)은 1980년 창립 이후 ‘윤리 의식과 첨단 경영 지식을 겸비한 리더’를 육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2009년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경영학 학위 전 과정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AACSB 인증을 받은 예수회 소속 26개 경영대학과 다자간 학점인증협약을 맺는 등 외국 유명 MBA들과 폭넓게 교류하고 있다.

서강대 MBA는 주간, 야간, 주말, 경영컨설팅 등 4개의 MBA 과정과 박사 과정, 일반경영학 석사(MS)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주간 MBA 과정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실제 사례를 두고 교수와 수강생들이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개개인에 특화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간 MBA의 일반트랙(2년 과정)은 경영학 이론에 대한 심층적인 학습을 통해 졸업 후 광범위한 취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과정이다. 교과 과정을 이수한 뒤에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산학협력트랙(18개월 과정)은 국내 기업의 경영진 양성을 위해 마련된 과정이다. 기업체 파견 인력이나 경력 전환을 원하는 직장인이 주로 수강하고 있다. 1년간 경영학 이론을 익힌 뒤에는 현장으로 복귀해 6개월 동안 담당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워크숍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복수학위트랙(2년 과정)은 첫 해는 서강대에서 교육받고, 다음해에는 협약을 맺은 외국 MBA에서 공부해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과정이다. 영국 카스 비즈니스 스쿨과 미국 일로노이대, 플로리다대 등 5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있다. 프랑스 엠리옹 비즈니스 스쿨 등 4개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할 수도 있다.

야간 MBA는 만 2년 이상 실무경험을 보유한 경력자들을 위한 학위 과정이다. 실제로 기업을 이끄는 전문 경영인과 해외 석학들을 교수진으로 초빙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주말 MBA는 서강대의 최고 경영자과정과 MBA과정을 한데 합친 전문 학위과정이다. 최신 경영지식과 경영자로써 갖춰야 할 다양한 교양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사, 재무, 전략, 마케팅, IT분야 컨설팅 전문가들이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된 경영컨설팅 MBA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경영학 전공학습과 함께 이론과 실무의 끈끈한 연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2014학년도에 전기 신입생 모집하는 과정은 주간 MBA와 야간 MBA, 주말 MBA, 컨설팅 MBA, 박사 과정 5개 과정이다. 오는 10월14일부터 11월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주말 MBA는 10월7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수시로 모집한다. 입학 관련 문의는 전화(02-705-8172), 홈페이지(biz.sogang.ac.kr)로 하면 된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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