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가 뜬다]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中금융전문가 육성 과정 인기

입력 2013-10-01 06:59  

CAU-푸단 파이낸스 등 글로벌 과정 3개 운영
직장인 위한 주말 과정도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박해철)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한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를 학습하도록 해 거시적·통합적 사고를 갖춘 글로벌 실무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대 MBA는 글로벌 MBA(풀타임)와 CAU 리더 MBA(파트타임)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MBA는 총 3가지 과정으로, CAU 파이낸스 과정, CAU-푸단 파이낸스 과정, CAU-푸단 과정 중 선택할 수 있다.

CAU 파이낸스 과정은 재무·금융특화 MBA로 금융시장, 금융산업, 금융상품 등 금융과 관련된 전 영역에 걸친 전문적 지식과 최신 지식을 제공해 이론적 기반과 실무 지식을 완비한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는 차별화된 학교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교수진이 대표적인데 조달청장과 현대증권 사장 등을 지낸 최경수 교수,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인 전병서 교수 등을 임용해 최고경영자가 실무를 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지식을 제공하도록 했다.

CAU-푸단 파이낸스 MBA과정은 금융·재무에 대한 전문화된 지식과 중국이라는 신흥시장의 현장경험을 갖춘 중국금융전문가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이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중앙대 캠퍼스에서 1년 동안 재무·금융에 특화된 과정을 이수해 파이낸스 MBA를 취득한다. 중앙대에서 수학하는 동안에는 CAU 파이낸스 학생들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나머지 1년은 푸단대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배워 두 개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푸단대에서의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푸단대와 함께하는 다른 복수학위 과정으로는 CAU-푸단 과정이 있다. 푸단대에서 경제학 석사 복수학위를 동일하게 받을 수 있으나, CAU-푸단 파이낸스 과정과는 달리 중앙대에서 경영학 심화모듈을 1년 동안 수학해야 한다.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공계 졸업생,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인문학 전공자들은 푸단대와 복수학위 과정을 선택, 경영학 분야의 지식과 신흥시장의 경험을 보완하면 신흥시장에서의 사업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국내외 굴지의 기업에서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다.

중앙대 MBA의 야간·주말 과정으로 리더 MBA가 있다. CAU 리더 MBA는 다양한 분야 직장인들의 실무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수업은 야간과 주말에 진행되며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경쟁우위를 높일 수 있는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 풍부한 현장경험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전문경영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앙대 MBA 모집 일정은 10월1일부터 11월24일까지며 면접은 11월30일, 합격자 발표는 12월6일이다.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www.mba.cau.ac.kr)나 전화(02-820-5037)로 하면 된다.

강경민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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