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삼성화재가 지난 8월 일회성 비용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은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8월 당기순이익은 468억9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37.5% 감소한 금액이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반보험에서 128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영업일수 감소로 장기위험 손해율과 장기보험 손해율은 전월보다 각각 2.3%포인트, 0.7%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는 등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며 "인담보 신계약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2.8% 성장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9월 순이익은 643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3 회계연도 2분기(7~9월) 순이익은 1781억원으로 현재 전망치 2000억원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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