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은 주택과 해외 플랜트 업황 회복에서 모두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주가가 디스카운트(할인) 받을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화공플랜트 발주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주택시장도 회복세에 진입하면서 주가 할인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현재 연간 4조1000억원 수주를 확보해 역대 최고였던 2011년에 근접하고 있는데, 올해 목표치 달성은 어렵더라도 역대 최고치인 6조3000억원 수주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2조7010억원, 영업이익은 4.4% 줄어든 131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연초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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