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25분 현재 원익IPS는 전 거래일보다 420원(5.78%) 오른 7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익IPS는 삼성전자에 268억원 규모로 반도체 제조장비를 납품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 금액은 원익IPS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7.68%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다.
원익IPS는 지난달 30일 중국업체와 502억원 규모로 납품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날 삼성전자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잇단 수주로 원익IPS에 투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중국 시안 Fab 1차 셋업은 월 4만장 규모로 원익IPS의 장비 수주는 1300억원 수준"이라며 "국내 반도체 업체들 중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 내 대규모 추가 수주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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