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포인트(0.03%) 오른 1999.47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개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 뒷심 부족으로 장 마감 직전 20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은 치열했다. 외국인이 26거래일째 '사자'를 외치면서 228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인 반면 투신을 필두로 한 기관은 2298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맞섰다. 개인은 223억원 순매수로 외국인 편에 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 마감 직전까지 2000선 초반에서 맴돌았다.
프래그램은 마감 직전 비차익거래가 52억원 순매수에서 77억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110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차익거래는 33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전기전자 업종이 2% 이상 뛰었고, 전날 7% 넘게 급락했던 의료정밀 업종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 이상 올랐다. 반면 자동차주의 판매부진으로 운수장비업종이 2% 넘게 밀렸다. 건설업과 기계업종도 각각 1.42%, 1.36%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교차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등 IT주는 외국인 매수세 덕분에 큰 폭으로 올랐다. 포스코, 삼성생명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전달 판매부진 영향으로 뒷걸음질 쳤다. 신한지주는 약세로, LG화학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31개 종목이 상승했고, 466개 종목이 하락했다. 89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2억3424만주, 거래대금은 4조304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31%) 오른 532.0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33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38억원 매도 우위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0.05%) 상승한 1074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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