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연애스타일 고백 "원래 나는 나쁜여자다"

입력 2013-10-02 16:20  

배우 이윤지가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고백했다.

지난 2일 오전 진행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이윤지는 "원래 나는 나쁜여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태솔로 셋째 딸 왕광박 역을 맡은 이윤지는 "광박이는 정말 모태솔로고 방법을 모르고 사랑 앞에서 두근거려 한다. 하지만 나는 일을 빨리 시작하고 해서 의도치 않게 나쁜 여자가 되더라. 연애를 하면 시크하고, 답장도 잘 안 하며 전화도 잘 안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윤지는 "그런데 요즘 광박이로 상남(한주완 분) 앞에 서 있을 때는 두근거려서 신기하다. 최근 촬영분에서 스킨십이 있었는데 좋았다. 광박이를 통해 대리만족하고 있다"고 말해 한주완을 당황하게 했다.

이윤지가 출연하는 '왕가네 식구들'은 현실적인 가족 문제를 깊이 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처가살이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들과 학벌 지상주의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소재 및 자식들 간의 갈등요소일 수도 있는 부모의 편애 등을 녹여낸 가족 드라마다.

한편 이윤지의 연애스타일을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윤지, 나쁜여자였군" "이윤지 연애스타일 정말 쿨하네" "이윤지 극중 왕광박과는 완전 다르군요" "이윤지 남자친구가 애 타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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