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한수원 신임사장 "정지된 원전 3기 11월말 재가동"

입력 2013-10-02 16:52  

원전 비리로 곤욕을 치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새롭게 이끌어 갈 조석 신임 사장이 2일 '안전'과 '비리 방지'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원전 비리로 정지된 원전 3기는 11월 말 재가동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 식당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구매 등 각종 비리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하순쯤 나오는 외부 컨설팅사의 조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할 계획. 원전 비리로 전체적으로 한수원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 점을 감안해 소통 강화 등 별도 보완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조 사장은 시험성적서 조작으로 가동이 중단된 신월성 1호기와 신고리 1·2호기 등 원전 3기의 재가동 시점에 대해 "겨울철 전력난이 닥치기 전인 11월 말 재가동을 목표로 잡았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인·허가를 조기에 획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밀양 송전탑 공사와 관련있는 신고리 3·4호기와 관련해선 "국내 최초의 'APR-1400' 기종이라 시행착오 가능성도 상존하는 만큼 더 정밀하고 안전하게 짓도록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조 사장은 4일부터 영광 울진 고리 월성 등의 원전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신임 조 사장은 산업자원부 원전사업기획단장, 지식경제부 2차관 등을 역임한 원전·에너지 정책 전문가로 지난달 26일 한수원 사장에 취임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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