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계열의 발전회사인 GS EPS는 충남 당진에 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소 3호기(사진)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GS EPS는 2일 허창수 GS 회장, 서경석 GS 부회장, 이완경 GS EPS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부곡산업단지에 46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복합화력 3호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허 회장은 “GS EPS 3호기 발전소 준공으로 최근 어려워진 국가 전력공급에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발전소 용량은 415메가와트(㎿)로 시간당 45만명이 동시에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3호기 준공으로 GS EPS는 기존에 운영중인 1호기(538㎿)와 2호기(550㎿)를 합쳐 총용량 1503㎿의 발전능력을 갖추게 됐다.
GS 측은 3호기 발전소는 아시아 최초로 발전 효율이 60% 이상인 최신 가스터빈을 사용, 연료사용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탄소 저감 효과는 큰 친환경 발전시설이라고 설명했다.199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발전회사인 GS EPS는 충남 당진에 LNG복합화력 발전소 1~3호기와 2.4㎿ 용량의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엔 아시아 최대 규모인 105.5㎿ 용량의 바이오매스발전소인 4호기를 착공해 2015년 준공할 계획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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