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감시받는 '조폭들' 5425명

입력 2013-10-03 18:37   수정 2013-10-0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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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관리를 받는 국내 폭력조직이 20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경찰이 관리 중인 국내 폭력조직은 216개파 5425명이었다.

이 수치는 경찰이 관리하는 조직의 간부급 인원이어서 실제 조직원은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1개파 8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2개파(479명), 부산 22개파(384명) 순이었다. 관리 대상 조직원 기준으로는 충북 파라다이스파가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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