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고소
백지영 고소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측은 무분별하게 글로써 타인을 공격하는 인면수심의 악플러에게 엄격한 법적 제제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7월 수십 명의 네티즌을 고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악플러들은 “백지영 담배나 뻑뻑 펴대고 그 꼴 나지”란 내용이 담긴 악성 댓글을 인터넷에 남겼다. 고소된 6명의 네티즌에는 18세 남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악플러들은 ‘백지영 담배 피우고 나이 많고 자업자득이다’ ‘2세가 불쌍하다’는 내용의 글 뿐 아니라 악의가 담긴 2세 합성 사진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백지영 고소에 대해 “그 동안 악성 루머나 인터넷 악플에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오래 시간 참아왔고 때로는 네티즌의 의견이기에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자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연예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결혼 후 유산을 겪은 사람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비방 그리고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유산된 아이를 합성한 잔인한 사진들을 보며 마지막 방법인 고소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소된 악플러들은 조사를 받고 있다. 소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백지영 소속사 측은 명예 훼손 및 허위사실을 게재,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향후 수사 결과와 기소에 따라 합의 없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백지영 고소 사실에 네티즌들은 "백지영 고소, 잘 한일이다. 저런 사람들은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응원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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