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및 선릉역까지 승차시간 기준 각각 11분 거리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이 공동으로 아파트를 짓고 있거나 지을 예정인 왕십리뉴타운은 길음 은평과 함께 서울시내 뉴타운 시범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길음뉴타운이 주거중심형, 은평뉴타운이 신시가지형으로 개발됐다면 왕십리뉴타운은 도심형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개발컨셉트다. 그만큼 왕십리 뉴타운은 강북 도심에서 가깝기 때문이다. 도심형 단지여서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우선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걸어서 15분 이내에 6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단지에서 가장 가깝다. 단지에서 500m쯤 떨어져 있다. 상왕십리 다음 정거장인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 및 중앙선 분당선 등 4개 노선 환승역이다.
상왕십리역에서 2호선 시청역까지는 승차시간으로 11분 걸리고 왕십리역에서 강남인 선릉역까지도 승차시간 기준으로 11분 거리여서 강남북으로 동시에 이용하기에 편리한 셈이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에서 환승해 방송가 및 금융회사들이 밀집한 여의도역까지는 28분정도 걸린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은 단지에서 900m쯤 거리이며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및 1·6호선 환승역인 동묘앞역은 1~1.1km쯤 떨어져 있어 모두 6개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교통이 편리한 도심 요지에 들어서는 왕십리뉴타운은 3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고 있다. 총 1,148가구로 이뤄지는 2구역이 가장 먼저 개발돼 2011년 말 일반 분양됐다. 이번에 분양 중인 1구역 1,702가구에다 분양 예정인 3구역 2,500여 가구까지 합치면 5,300여 가구에 달하는 메머드급 단지를 구성하게 된다.
대규모 단지여서 왕십리뉴타운 개발사업에는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모두 시공회사로 참여하고 있다. 때문에 아파트 이름도 왕십리뉴타운 1,2,3구역을 통합하는 텐즈힐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양 관계자는 “통합 브랜드를 쓰다 보니 하나의 단지로 인식하는 청약자들도 있지만 구역별로 주관회사가 따로 정해져 있고 구역마다 입지 특장점도 조금씩 다르다”며 “이번에 분양 중인 1구역 주관회사는 현대산업개발”이라고 설명했다.
1구역은 단지 북쪽으로 청계천과 맞닿아 있으며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들어서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왕십리뉴타운 3개 구역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여서 입주 후에는 관리비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며 대단지 아파트 의 공용 관리비는 중소형 단지에 비해 ㎡당 100원 가까이 적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의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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