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KITOWN, 꿈의 공모자로 비상할까?

입력 2013-10-04 09:54  


꿈청모, 자기계발포럼 등으로 청년층 독려

선진국, 후진국을 막론하고 청년실업은 이제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캠퍼스의 낭만은 80년대 영화 속 유물로 남았고 대학은 스펙을 쌓기 위해 거쳐가는 곳으로 비화되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 젊은이들에게 한가로이 모여 꿈과 비전을 이야기하자고 한다면 혹자는 배부른 소리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는지도 모른다.

청년층은 확실히 위기 속에 놓여 있다. 꿈도 비전도 없는 사회적 약자로 전락한 것이다. 이런 청년층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잃어버린 꿈을 되찾아 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꿈을 이야기하는 청년들의 모임(이하 꿈청모)’이다. 2012년 1월 설립된 이래 대학생, 직장인 등 젊은 청년층이 모여 삶을 공유하고 독서 강연과 토론을 나눠온 지 2년 여 째.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3기 회원 모집에 나선다.

꿈청모의 연대는 외유내강의 성격을 띠고 있다. 매주 토요일 아침 멤버가 만나 한 주간의 삶을 나누고,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며 문화 모임, 맛집 탐방, 독서 여행, 리더 초청 등으로 힐링 타임을 갖는 듯 하면서도 등록금, 취업 등으로 얼룩진 청춘의 인권을 되짚어 보는 날카로움도 잊지 않는다.

꿈청모를 이끌어 가고 있는 ONEKITOWN은 사명에서도 드러나듯이 청년멘토로 명성을 얻은 바 있는 김원기 대표(중앙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의 비전의 결정체다. 김 대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던 청년층을 위해 힐링 모임을 주최하고 포럼을 주관하였으며, 최근에는 기업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ONEKITOWN은 꿈청모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 처음 개최한 세계IT경영포럼은 세계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IT, 경영 분야에서 주목 받는 스페셜 리스트로부터 트렌드를 읽어내는 눈을 배우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 긍정적인 발상과 에너지를 전파했다.

2010년,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인 자기계발포럼은 자신만의 스토리와 비전을 가지고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리더의 자리에 오른 연사들이 청소년 및 청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기획된 포럼이다.

최근 시작한 사업 영역인 ‘EIS’는 Entertainment + ICT + Stock의 약자로 엔터테인먼트나 ICT기업에만 투자를 하는 조직으로, 건강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고 10년 후 이 주식을 매매한다.

ONEKITOWN 김원기 대표는 “꿈청모를 비롯해 IT경영 및 자기계발 포럼, EIS 등 모두 청년층을 주축으로 조직이 움직이고 있다”며 “청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견지하는 한편 ONEKITOWN을 통해 청년들의 도전 정신과 열정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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