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맘 Q&A] (3) 아이 담임선생님이 ADHD 검사를 해보라고 하네요

입력 2013-10-04 14:01  

Q :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직장맘입니다. 며칠전 학교상담을 갔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저희 아들이 많이 산만해졌다고 하시네요. 급식시간에도 딴청만 피우고 글씨도 대충대충 적는다고 하셨어요. 친구들끼리 게임을 할때는 화를 삭히지 못하고 분노를 터뜨리고 그 화를 삭히지 못하고 내내 짜증을 내는 일이 많아졌다면서 ADHD 검사를 해보는게 어떠냐고 하십니다. 너무 속상해서 집에 온 후에는 이 생각뿐입니다. 정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A : 장난이 심하고 학교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사귀지 못한다면 ADHD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ADHD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는 흔히 만6세 내외부터 나타나는 문제가 되는 정신과 질환입니다. 그러면서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문제가 더욱더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하루중 일정 시간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자신의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ADHD 아동은 이러한 환경에서 본인 스스로 학교에 등교하고 학교 생활을 영위해야 하는데 이런 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딴짓을 해서 선생님으로부터 꾸중을 받게 되고 장난이 심해 친구를 괴롭히는 문제등이 발생하며 학교 숙제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문제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학교 선생님께서 ADHD 문제로 상담을 권유하였다면 정신과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아 보셔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ADHD =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 된다.
 
도움말-김태훈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정리-키즈맘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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