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등이 발행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에 투자한 채권자들로 투자금액은 2500억원에 이른다.
비대위는 앞서 지난 2일 1010명(투자금액 520억원)의 연판장을 첨부한 탄원서를 법원에 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회생절차의 법정관리인으로 현 경영진 배제, 채권자협의회 참여 보장 등을 요청했다.
이경섭 비대위 위원장은 탄원서 제출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 퇴직, 노후자금 등으로 모아둔 돈을 안전하다는 증권사 직원의 말만 듣고 투자한 사람들이 많다"며 "비대위의 대표성을 확보해 법정관리 과정에서 투자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관리인을 세우는 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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