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지난주에 이어 미국 정치권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정부부채 증액 협상에 대한 우려도 남아있어 투자심리 악화도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간 정책과 정부 역할에 대한 인식차이가 커 빠른 시간 내 정상화 수순으로 들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임박한 시점에 이르러서야 타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근 신흥국 시장 주식형 펀드에서 21억70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미국 정치권 갈등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정부 폐쇄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오는 17일까지 정부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시 국가디폴트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시는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중국 및 유럽 등 글로벌 경제 지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3분기 실적 시즌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잠정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서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어서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가 살아나는데다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
그는 또 "이익모멘텀 강화업종군의 저점매수 전략과 중소형주의 트레이딩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 위주로 저점매수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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