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0주년을 기념한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가 6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문화일보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약 1만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손목에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글을 적은 리본을 묶고 임진각을 출발했으며, 대회는 풀·하프코스, 10km, 6km코스로 진행됐다.
풀·하프코스는 민통선인 통일대교를 건넌 뒤 군내삼거리를 지나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돌아오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6㎞코스는 통일대교 북단에서, 10㎞코스는 군내삼거리에서 각각 반환하는 코스다.
대회 중간에는 타악 공연, 초청 가수 공연, 군악대 공연 등이 열렸다. 평화통일 기원 메세지 월 제작, 리본 레이스와 같은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 통일, 번영,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며 한반도 평화롸 세계평화를 염원하고 전 국민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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