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기어 혹평 반박? 삼성, NYT 10개면 전면광고

입력 2013-10-06 16:59   수정 2013-10-06 23:16

삼성전자가 지난 4일 USA투데이 등 미국 4개 유력 일간지에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 전면광고를 10개 면에 걸쳐 실었다. 갤럭시기어를 “아무도 사서는 안 된다”고 혹평한 뉴욕타임스(NYT)도 포함됐다.

삼성전자가 10개 면에 전면광고를 게재한 신문은 USA투데이를 비롯해 NYT 월스트리트저널(WSJ) LA타임스다. 미국 통신사 AT&T 등을 통해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와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 판매를 시작하면서 대대적인 광고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NYT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포그는 10개 면 전면광고가 실리기 이틀 전인 2일 갤럭시기어 리뷰 기사에서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고 아무도 사서는 안 된다”고 비평했다.

NYT 광고가 혹평에 대응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자 삼성전자는 “광고 집행은 수개월 전 결정한다”며 “기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LA타임스는 “삼성전자는 갤럭시기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 맞서 싸울 최선의 방법을 알고 있다”며 “그것은 어마어마한 마케팅”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S4를 내놨을 때도 USA투데이와 NYT WSJ LA타임스 등에 8개 면에 걸쳐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이번에 2개 면을 늘린 것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 판매에 더 공을 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경쟁 제품인 애플 아이폰5S가 예상외로 많이 팔린 영향도 있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삼성 OLED 패널 수율 상승중"</li><li>삼성전자 '사상최대' 투자…하반기 반도체 등에 15조 </li><li>삼성 '폰이 벌던 자리' 반도체가 메웠다</li><li>[마켓인사이트] 삼성에버랜드, 4개월 만에 또 회사채 발행</li><li>삼성 '사업재편 2탄'…SDS와 SNS 합병</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