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철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현대하이스코는 당진 2공장 가동 효과로 냉연강판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10만톤 가량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앞으로 당진 제 2공장은 현대하이스코의 외형과 수익성의 동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신규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2014년에는 약 130만톤의 생산량 확대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판매량 증가의 대부분은 자동차용 강판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의 확대, 해외 공장으로의 상품 판매 축소로 제품 믹스 개선이 예상된다고 봤다.
윤 애널리스트는 "철강 시황 부진으로 증설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3분기 실적을 통해 펀더멘털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 추가 증설이 가시화될 경우 현대하이스코의 성장 모멘텀은 재차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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