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정·한만춘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입력 2013-10-07 17:35   수정 2013-10-08 02:39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013년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정 대상자로 조선후기 수학자인 최석정(왼쪽)과 한만춘 전 연세대 이공대학장(오른쪽)을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조선후기 현종~숙종 때(1646~1715) 문신인 최석정은 저서 ‘구수략’(九數略)에서 세계 최초로 9차 직교라틴방진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마방진을 만들었다. 라틴방진, 마방진은 현재 이동통신시스템 설계, 컴퓨터과학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 박사는 1961년 ‘연세 101 아날로그 전자계산기’(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557호)를 제작, 한국 전기전자공학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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