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0월에 개최하는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Walk your DMZ 2013‘에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후원을 진행한다.
이 걷기대회는 대한민국 최북단 명품길인 평화누리길의 대표구간을 걷는 행사로, 경기도 DMZ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파주, 김포, 고양, 연천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 5일 파주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김포, 고양, 연천으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모든 코스는 ‘초,중급자 코스’와 ‘상급자 코스’로 나뉘어 일반인부터 걷기 매니아층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파주 평화누리길 걷기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임진각에서 출발해 장산전망대를 거쳐 율곡습지구간까지, 파주 평화누리길의 셋째길, 넷째길 일부구간을 걸으며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 리본을 철책에 거는 등 DMZ의 살아있는 생태와 역사를 몸소 느끼며 남과 북의 평화를 염원하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오는 12일에는 경기 김포시에서 오전 10시 DMZ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를 할 예정이다. 행사코스는 월곶면 성동리 조각공원에서 출발해 조강저수지를 거쳐 공원으로 돌아오는 초·중급자 코스(10㎞)와 조각공원→ 조강저수지→ 조강포구→ 조강저수지→ 조각공원 코스(13.5㎞)인 상급자 코스 두 가지가 있다.
매회 참가신청은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 Walk your DMZ 2013’ 공식 사이트(www.walkyourdmz.com)에서 가능하며, 각 회차당 선착순으로 500명씩 마감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참가자들이 평화누리길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적립해 DMZ보전사업에 쓰이는 기부행사도 같이 진행해 뜻 깊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가자들 전원에게는 트렉스타가 후원하는 기념 티셔츠가 증정되며, 별도로 간단한 간식, 완주증도 제공된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온 국민의 통일 염원을 간직하고 있는 DMZ일원이 천혜의 자연경관과 반만년 역사 유적을 고스란히 간직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우리 나라의 많은 국민들이 직접 걸으며 이를 보고 느꼈으면 하는 취지에서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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