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인병 증가, 매년 126억 진료비 지출…‘우리 아이는?’

입력 2013-10-07 23:15  


[라이프팀] 청소년 성인병 증가가 문제되고 있다.

10월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2009년-2013년 상반기)간 초·중·고교생 성인병 환자 수 및 진료비 현황’을 발표했다.

성인병 환자 수 및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환자 수는 매년 평균 4만7000여 명씩 총 21만 명에 달하며 매년 평균 126억 원의 진료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성인병 증가 추세를 보면 2009년 4만8392명이었던 성인병 환자는 2010년 4만6758명, 2011년 4만5557명, 2012년 4만5346명, 2013년 상반기에는 2만3549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반가까지 집계된 자료를 토대로 청소년 성인병 증가를 추산하면 약 4만 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 성인병 증가로 2009년에 110억원이었던 진료비는 이듬해 124억원(2010년)으로 상승했다. 이어 128억원(2011년), 130억원(2012년), 77억원(2013년 상반기) 등으로 계속 치솟아 2013년 전체 치료비는 약 15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 출처 :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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