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와이즈 더샵①규모]위례신도시 중심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390가구

입력 2013-10-08 07:59  

주상복합인데도 전용 96~99㎡ 중소형 면적
분양가 3.3㎡당 1700만원 초반...주변보다 저렴
10월11일 모델하우스 열고 10월16일부터 청약



애경그룹 관련회사인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위례신도시 C1-4블록에 지을 주상복합아파트 ‘송파 와이즈 더샵’이 10월1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2층, 지상 24층 6개동에 390가구로 구성되는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96㎡A 24가구 △96㎡B 및 97㎡B 24가구 △97㎡C 24가구 △96㎡D 및 97㎡D 24가구 △96㎡E 및 97㎡E 150가구 △97㎡F 68가구 △96㎡G 68가구 △98㎡H 및 99㎡H 8가구 등이다.

성냥갑 형태의 외관에서 벗어나 서울시의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에 선정될 정도로 미적 감각을 갖춘 입면 디자인으로 설계하면서 8개 타입의 평면을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대 초반으로 예정돼 있다. 위례신도시의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속하면서도 성남권역에서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바로 맞은편 위치에서 최근 분양된 위례 아이파크의 분양가보다는 낮게 책정될 예정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송파 와이즈 더샵은 위례신도시의 시범지구로 불리는 휴먼링 안쪽에 들어서는 것이 입지장점으로 꼽힌다. 휴먼링은 공원~녹지~하천을 연결하면서 조성되는 성곽 모양의 둘레길이다. 휴먼링 남북방향으로 연도형 상가인 트랜짓몰이 조성예정이다. 송파 와이즈 더샵은 트랜짓몰과 거의 맞닿아 들어서 생활편의에 유리할 전망이다.

송파 와이즈 더샵은 주상복합아파트이면서도 일반 아파트처럼 설계됐다. 우선 주거부문과 상업시설을 분리해 배치한다. 상업시설 건물 위에 들이는 아파트는 8가구(98㎡H 및 99㎡H타입)에 불과하다.실내 평면도 일반 아파트처럼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전체 공급세대 가운데 타워형은 24가구에 불과하고 판상형이 전체의 94%에 366가구에 달한다. 전용률도 76%로 일반 아파트와 거의 같다는 평가다. 판상형에다 4베이 구조여서 주상복합아파트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환기 및 채광문제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의 비슷한 면적으로 아파트가 공급되지만 내부는 가족 구성수에 따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타입별로 주방 서재 거실 자녀침실에 변화를 줘 설계한 게 이채롭다.

예컨대 96㎡E타입에는 서재공간을 배치하고 97㎡F타입은 거실 폭을 5.4m로 넓고 크게 설계했다.

입주민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보육시설 실버룸 작은도서관을 들인다. 입주민 세대에 방문한 손님을 위한 별도의 숙박공간인 게스트하우스도 배치된다.

청약은 10월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2순위, 18일 3순위를 받는다. 입주는 2016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근처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02)400-5002>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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