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노조,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사기 혐의로 고소

입력 2013-10-08 10:16  

동양증권 노동조합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고소한다.

동양증권 노조는 8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회장을 고소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는 동양증권 각 지점과 각 팀 대표 1명씩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합 대표자와 변호사가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 현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자살한 직원의 유서를 낭독할 계획이다.

노조 측은 "고발이 아닌 고소라"며 "정진석 동양증권 대표를 제외한 현 회장 단독고소"라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지난달 추석 연휴 직전까지도 동양그룹 계열사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를 판매하도록 독려했다. 노조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달 26일 동양그룹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을 앞두고도 "법정관리는 절대 없다"며 직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양·동양레져·동양인터내셔널 등 동양그룹 계열사 3곳은 지난달 30일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다음날인 이달 1일에는 동양시멘트동양네트웍스가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냈다.

동양증권 노조는 오는 10일 법정관리 신청을 낸 동양그룹 계열사에 대해 현 회장 측근을 법정관리인에서 배제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예비신부, 채팅 男과 모텔 간 이유가…'경악'</li>
    <li>女의사와 상담 도중 환자가 '충격 행위'를</li>
    <li>'기성용 아내' 한혜진, 부친 사업 실패하더니</li>
    <li>백지영, 유산 당일 올린 충격적 사진에 그만</li>
    <li>女톱스타 "스무살 때 성폭행 당해" 충격 고백</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