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민주당 의원이 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동양증권에 대한 민원은 589건으로 20개 증권사 중 가장 많았다. 2010년에는 157건, 2011년에는 238건, 2012년에는 194건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2년간 동양증권은 네차례 기관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국내 62개 증권사 중 세 번째로 많은 기관 제재를 받았다.
김 의원은 "금감원은 동양증권의 경우 종합자산관리(CMA) 계좌수가 증권사 중에 가장 많기 때문에 계좌 10만좌 당 민원 건수로 비교하면 다른 증권사 대비 아주 높은 수치는 아니라고 하고 있으나 CMA 계좌의 성격이 일반 은행의 입출금통장 성격이기 때문에 민원이 발생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금감원이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하면서 펀드·변액보험·주가연계증권(ELS) 만을 대상에 포함시켰고, 회사채나 기업어음(CP)는 점검하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동양증권이 위험성 높은 투자상품을 개인 고객들에게 불완전 판매했을 개연성이 높다"며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감시, 감독을 하지 않은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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