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휘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삼성전자의 곡면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가 10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통신사 SK텔레콤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곡면 스마트폰이란 화면 자체가 곡면형 TV처럼 휘어진 제품으로, 화면을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플렉시블 스마트폰’의 초기 단계다. 화면을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완전한 플렉시블 스마트폰은 부품과 배터리 등이 접히는 기술이 완성돼야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라운드는 5.7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양은 갤럭시노트3와 거의 비슷하지만 스타일러스 펜은 빠졌다.
갤럭시라운드는 기존 직사각형 스마트폰의 양옆을 둥그스름하게 구부린 모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으로 잡고 있거나 기계를 작동시킬 때 그립감(손으로 쥐었을 때 편안한 정도)이 좋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SK텔레콤을 통해서만 판매하기로 했다. 제품 생산량 자체도 많지 않다. ‘세계 최초 플렉시블 스마트폰’이라는 상징성을 가져가는 동시에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제품이라는 분석이다. 가격은 갤럭시노트3와 비슷한 100만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전자도 내달 중 곡면 스마트폰을 내놓고 삼성전자와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출시되는 곡면 스마트폰은 ‘플렉시블 스마트폰’의 초기 모델로 각 회사의 기술력을 뽐내는 동시에 시장 성장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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