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국보1호 숭례문 부실공사 논란과 관련, 8일 숭례문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고 “단청이 벗겨지는 현상은 5월26일 처음 파악했다”며 “대략 20군데에서 벗겨짐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청(사진)은 목조공사에서 나무 보호와 장식을 위해 여러 가지 무늬로 칠하는 것으로, 5년3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5월4일 복원한 지 20여일 만에 문제가 생긴 셈이다.
숭례문 복원 공사 때 단청 작업을 맡았던 홍창원 단청장(중요무형문화재 48호)은 “일반적으로 붉은색은 녹색 바탕(내록) 위에 칠하는데 이 경우 꽃의 색깔이 칙칙해질 수 있어 녹색과 붉은색 사이에 호분(조갯가루)으로 흰 바탕을 칠했다”며 “그러다보니 색의 층이 두꺼워져 단청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보 1호라는 상징을 감안해 더 선명하고 아름답게 작업하려는 욕심이 과했다”며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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