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은 이날 하청업체에 소속된 현지 작업자가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물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담수화 장치 배관을 실수로 분리하는 바람에 오염수가 새나갔다고 밝혔다.
유출된 오염수에는 스트론튬 90(법정허용기준 ℓ당 30베크렐)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ℓ당 약 3000만 베크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도쿄전력은 전했다.
세슘도 ℓ당 2000 베크렐 가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도쿄전력은 부연했다.
도쿄전력은 유출된 오염수의 양과 확산 범위를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담수화 장치가 있는 건물 밖으로 오염수가 유출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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