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박 대통령 조카사위, 부당자금 지원 의혹" 제기

입력 2013-10-09 15:13  

김기준 민주당 의원은 9일 박근혜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이 자신이 매입한 골프장의 회원권을 계열사에 고액으로 판매해 부당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11년 9월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를 인수한 뒤 지난해 2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이 골프장 회원권을 1억500만∼12억 원에 판매했다.

김 의원은 "시중 골프회원권 거래소에서 대유몽베르CC 회원권의 거래금액은 4100만 원 수준"이라며 "사실상 계열사를 동원해 박 회장에게 우회적인 자금지원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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