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5702㎡ 대형 공원과 초·중·고교 인접
입주자 취향따라 방구조 개편…가변형 벽체 눈길
충남 천안·아산시는 최근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올랐고,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 조성되는 아산탕정지구 내 ‘불당신도시(아산신도시 2단계 천안지역)’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삼성 반도체 생산라인 등이 인접해 있어 천안의 신주거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신영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민영 아파트다.
아산탕정지구 1-A4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전용 84·99㎡)는 지상 28층짜리 7개동, 682가구로 이뤄졌다. 단지는 11만5702㎡(3만5000평)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과 붙어 있다. 도로를 건너지 않고도 공원길을이용해 단지와 100m가량 떨어진 초·중학교를 통학할 수 있다. 취학아동을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특히 높다. 가구마다 채광과 통풍을 좋게 하기 위해 실내를 4베이로 설계했다. 베이는 건물 앞쪽에 배치된 방의 개수를 말한다. 4베이는 방-방-거실-방으로 설계된 구조다.
주택형은 전용 84·99㎡형으로 구성됐다. 크기별로 각각 3개 타입의 평면이 있어 전체로는 6가지 주택 형태를 갖고 있다. 전용 84㎡형은 방 하나를 추가해 총 4개의 방이 만들어진다. 가변형 벽체를 둬 입주자 취향에 따라 방 구조를 바꿀 수 있다. 전용 99B㎡는 5베이구조로 설계됐고, 모든 방의 방향도 남향으로 배치됐다. 발코니 확장면적만 약 53㎡(16평)에 달해 실제로는 50평형대처럼 집안이 시원하다.
김일권 신영 팀장은 “천안은 30·40대가 많아 미취학, 취학아동이 있는 4인가족 위주”라며 “전용 84㎡는 30대 초반 가정과 은퇴한 뒤 집 규모를 줄이려는 가구를, 전용 99㎡는 30대 후반 가정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신도시여서 생활인프라시설도 넉넉하다. 천안시청과 종합운동장이 지구 바로 옆에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CGV 등도 멀지 않다. 차로 10분 거리에는 KTX천안아산역이 있다. 서울까지 34분 걸린다.
이명범 신영 이사는 “불당신도시는 ‘천안의 강남’으로 불릴 정도로 교육과 생활환경이 좋은 곳”이라며 “이런 지역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아파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KTX천안아산역 부근에서 18일 개장한다.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2순위, 25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현진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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