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 '용산국제업무지구' 역사 속으로

입력 2013-10-10 08:51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불린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10일 최종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시는 토지소유 요건 미달로 자격이 상실된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도 이날 고시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5일 도시개발구역 해제 방침을 밝히면서 시보를 통해 같은 달 12일 고시할 예정이지만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개발부지 소유권 이전등기가 미뤄지면서 늦춰졌다.

구역이 해제되면서 2007년 8월 사업 계획 발표 후 6년여 동안 표류한 용산개발사업은 모두 백지화됐다.

서울시는 사업 초기 지정한 이주대책기준일 해제도 함께 공고했다.

앞서 코레일은 사업해제를 결정하고, 지난달 5일 토지대금으로 받은 자산유동화증권(ARS) 1조 197억원을 반환하면서 철도정비창 부지를 회수했다.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는 요산 개발 사업부지의 3분의 2가 안 되는 59.6%만 갖게 돼 자동으로 사업권을 상실했다.

서울시는 "구역해제는 단기간 안에 사업재개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부동산 거래 숨통을 틔워 주민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자는 판단에 따라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사업이 백지화하면서 서울 서부이촌동 일대는 재생사업을 통해 현대화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노후주거지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도시관리계획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주거환경 개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예비신부, 채팅 男과 모텔 간 이유가…'경악'</li>
    <li>서울대 男, 10살 연하 여대생에 "잠만 자자"며</li>
    <li>'기성용 아내' 한혜진, 부친 사업 실패하더니</li>
    <li>백지영, 유산 당일 올린 충격적 사진에 그만</li>
    <li>女의사와 상담 도중 환자가 '충격 행위'를</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