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영화 '화이'(감독 장준환)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월1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는 개봉 첫날인 9일 하루동안 36만28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6만 7794명이다.
특히 '화이'는 역대 스릴러 오프닝 기록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앞서 영화 '살인의 추억'(2003, 오프닝 스코어 24만 추정)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11년 만에 깬 '숨바꼭질'(2013, 오프닝 스코어 29만 3391명)에 이어 2개월만에 또 다시 스릴러 오프닝 신기록을 갱신한 것.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김윤석), 그리고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스릴러 액션 영화다. 이 작품은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의 10년 만의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소원'(감독 이준익)은 일일관객수 21만 1155명(누적 121만 145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으며, '깡철이'(감독 안권태)는 7만 6550명(누적 96만 4755명)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는 '관상'(감독 한재림)이 7만 5471명(누적 887만 5716명), 5위는 '컨저링'(감독 제임스 완)이 4만 3230명(누적 213만 9989명)에 올랐다. (사진출처: 영화 '화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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