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힘' 1100팀 가족캠핑 선착순 모집 1분만에 마감

입력 2013-10-10 14:46  


국내 온라인 캠핑 커뮤니티 '캠핑퍼스트'의 가을 정기캠핑 1100팀 모집이 1분만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10일 이동환(44) 캠핑퍼스트 대표는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1100팀을 모집한 캠핑퍼스트 정기 가을캠핑이 온라인 신청을 시작한지 1분이 되지 않은 시간에 마감됐다"며 "작년 500팀보다 2배 많은 규모가 1분만에 마감되는 모습에서 국내 캠핑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캠핑퍼스트 측은 순간적으로 신청이 몰려 혼선이 빚어질 것을 감안해 1100팀 신청을 지난 7일 오전 오후 550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캠핑퍼스트 커뮤니티 공지글 내 참가 댓글이 열리자 1분도 되지 않아 550팀 선착순 신청이 마감됐다. 같은날 오후 10시에 실시한 550팀 선착순 모집 역시 마찬가지였다. 참가 조건은 부모 및 자녀 등으로 구성된 가족 1팀으로 참가비는 3만원이었다.

이 대표는 "정기 캠핑 공지 때마다 성원을 보내주는 회원들께 감사하다"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정기 캠핑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5일부터 2박 3일간 충남 태안군 몽산포해변에서 '제1회 태안군 온국민 캠핑축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캠핑은 특히 '공정캠핑'을 강조하고 있다. 공정캠핑은 캠핑족들이 현지에서 소비하는 이득을 현지 지역민들에게 환원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자연을 함께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지역 물가 존중 ▲ 무리한 가격 흥정 삼가 ▲ 캠핑 주변 지역 소비 등이 경제적 측면의 공정 캠핑 주요 실천수칙이다. 자연보호 측면은 ▲ 자연환경 훼손 및 오염행위 금지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이다.


캠핑퍼스트는 이같은 문화 확산을 위해 '공정캠핑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 캠핑 이후 해당 지역에서 소비한 구매영수증이나 장면을 촬영한 사진, 공정캠핑 실천 후기를 커뮤니티에 올릴 경우 최대 5만원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적립될 마일리지는 캠핑퍼스트 내 물품 구매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 대표는 "공정캠핑은 자연과 타인에게 해를 주는 캠핑이 아닌 자연 및 지역, 사람과 친구가 되는 방식의 캠핑"이라면서 "캠핑족 자신은 물론 자녀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될 수 있는 '착한 캠핑'"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문을 연 캠핑퍼스트(cafe.naver.com/campingfirst))는 회원이 32만명으로 온라인상 역사 및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 캠핑 커뮤니티다. 캠핑 선배들이 작성한 수십만건의 생생한 경험담과 시행착오가 족보처럼 내려오기 때문에 캠핑을 시작하는 '초보'들이 많은 정보를 얻는 곳이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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