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환학생,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

입력 2013-10-10 15:26  


[라이프팀]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성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1년 동안 미국의 호스트 가정에서 지내면서 미국문화를 체험하고 미국 고등학교를 다니며 미국의 공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런데 평소 미국 교환학생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프로그램에 대해 알면 알수록 궁금증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교나 호스트 가족이 얻는 경제적인 혜택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호스트들은 왜 자원봉사를 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일까?

이유는 다양하다. 호스트의 경우 다른 나라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참여하는 가정도 있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주고자 하는 가정도 있을 것이다. 단, 미국 교환학생 호스트 가정은 각 재단의 기준에 따라 검증된 가족만 할 수 있고 절차도 까다롭다.

지원서를 내고 범죄사항 조회 및 개인 신원조회까지 통과를 하면 지역 코디네이터가 직접 방문을 하여 호스트 가족을 인터뷰하고 학생들이 실제로 지낼 집의 상태까지 확인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 부모님들이 미성년자 자녀를 믿고 보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10대 때 경험한 힘들었던 경험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자양분이 될 것이고 좋았던 경험은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서 1년 동안 살았을 때 외국학생들이 얻는 것은 영어실력 뿐만이 아니다.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관점, 나와 다른 생각, 문화를 받아들이게 되는 이해의 폭은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런 경험들이 아이들이 앞으로의 삶을 사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요즘 많은 학생들이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를 원한다. 외교관의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도 많다. 글로벌 인재가 되기 원하는 학생들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보자면 200명 이상의 전 현직 국가원수들, 1500명 정도의 장관급, 정부와 재계의 수많은 뛰어난 리더들이 중고등학교 시절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교육은 내신, 수능, 비교과영역까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야 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1년 동안의 다른 경험을 함으로써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나아가야 할 세상은 넓고 앞으로 살아야할 기간도 길다. 미국 교환학생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를 보여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의 미래와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미래를 위해 보다 가치 있는 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F 재단에서는 내년 2014년 8월 출발을 위한 교환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학생 선발과 재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EF 교환학생 재단 한국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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