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통화 중에도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할 수 있는 100% LTE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시간 공유’와 ‘멀티태스킹’을 더한 100% LTE 핵심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약 없이 공유할 수 있는 ‘유와(Uwa)’가 대표적이다. 실시간으로 휴대폰 화면, 음악, 카메라는 물론 위치정보, 화면 스케치, 게임 등의 공유를 통해 세밀한 감성까지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통화 중뿐만 아니라 통화하지 않을 때에도 상대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끊김없이 공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9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클라우드 서비스 ‘U+박스’ 기반의 비디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U+셰어 라이브’도 이달 중 선보인다. U+셰어 라이브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정보 전송은 물론 U+박스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프로야구 중계, 무료 주문형비디오(VOD) 등을 보면서 채팅할 수 있다. 기존 SNS가 텍스트 중심의 채팅 또는 소용량 이미지 파일 전송 수준의 서비스 제공에 그친 데 반해 U+셰어 라이브는 실시간 공유기능을 극대화해 한 번에 1000장의 사진, 동영상 1기가바이트(GB) 등 대용량 파일을 최대 100명에게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또 프로야구 생중계나 각종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화면전환 없이 채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선보인 풀HD 기반의 모바일 TV ‘U+HDTV’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유일의 4채널 실시간 방송 서비스인 ‘멀티뷰’는 최대 4개 채널까지 고객이 직접 선택해 감상할 수 있어 드라마, 스포츠, 홈쇼핑 등 여러 채널 영상을 동시에 보면서 다른 채널을 검색할 수 있다. 홈쇼핑 채널의 경우 동시 시청으로 가격할인 등을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다. 화질도 DMB보다 10배 이상 선명한 풀HD급(해상도 1920×1080)으로 대폭 향상시켰다. 근접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방송 공유 서비스 ‘터치유’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8월말 주파수 경매를 통해 광대역 LTE 주파수인 2.6㎓대역(40㎒)을 추가로 확보했다. LTE 전국망을 구축한 800㎒ 대역(20㎒)과 LTE-A망인 2.1㎓대역(20㎒) 등 기존 주파수를 포함해 통신 3사 중 가장 넓은 80㎒ 폭의 LTE 주파수를 갖게 됐다. LG유플러스는 2011년 7월 LTE 서비스 개시 후 9개월 만에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을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대역 LTE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84개 시 주요 지역에 이미 구축한 LTE-A 커버리지를 확대함과 동시에 광대역 LTE 서비스도 연내 서울과 수도권을 시작으로 내년 3월 광역시, 내년 7월 전국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6㎓ 대역용 장비 테스트를 거쳐 연내 본격적인 상용망 구축에 들어간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상·하향 20㎒씩 40㎒의 완전한 광대역 LTE 주파수를 확보, 최대 50Mbps의 업로드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제공은 물론 가장 높은 체감 속도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에 이어 여러 주파수 대역을 묶어 보다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LTE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광대역 LTE 전국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내년 7월부터는 기존의 LTE 대역과 광대역 LTE를 통합해 최대 속도 225Mbps, 2015년에는 최대 300M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가입자들이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특화 요금제를 내놓았다. 월 1만원에 하루 2기가바이트(GB)씩 월 최대 6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100%LTE 데이터팩’과 하루 2500원에 24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100%LTE 24시간 데이터 프리’ 등 두 가지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프로야구 전용앱 ‘HDTV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U+HDTV, HD뮤직 ,U+내비LTE, C-게임즈, U+박스, U+쇼핑 등 다양한 LTE 서비스를 매일 제공되는 전용 데이터로 즐길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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