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황수경 아나운서가 파경설 유포자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10월10일 황수경 KBS 아나운서와 남편 최윤수 검사는 서울중앙지검에 파경설 유포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황수경 부부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8월부터 유포되고 있는 파경설은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다. 화목한 가정생활을 유지해오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포자가 누구든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엄정히 수사해 처벌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악성루머를 유포한 혐의로 일간지 기자 박모씨와 인터넷 블로그 운영자 홍 모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황수경 아나운서와 최윤수 검사 부부는 지난 199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8월 증권가 정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파경설이 퍼졌고, 부부는 8월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황수경 부부 관련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부장 장준현)에 배당돼 오는 30일 첫 재판이 열린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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