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손예진이 예쁘게 우는 여배우로 꼽힌 것에 소감을 밝혔다.
10월11일 한경닷컴 w스타뉴스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손예진을 만나 영화 '공범'(감독 국동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예진은 극중 유괴살인사건 범인으로 아빠를 의심하는 딸 다은 역을 맡았다. 특히 오열 연기를 하던 중 실신을 하는 등 열연을 펼쳤다고.
이에 손예진은 "영화 속에서 맡은 역할이 많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에 대한 분노 슬픔 배신감 안타까움… 등등. 그걸 분출하고 표현해내는데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더라. 특히 오열신에서는 3번 정도 테이크가 가니 에너지를 너무 쏟아 탈진까지 해버렸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이번 영화 '공범'에서는 손예진의 '예쁘게 우는 모습'은 볼 수 없는 것인가. 앞서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에 지우개' 등에서 아름답게 우는 모습으로 많은 남성 팬들과 여성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손예진은 "아마 예쁘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했던 작품도 예쁘게 울려고 노력하거나 의도한 적은 없다. 대신 그 캐릭터에 맞는 눈물 연기를 하려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이번 영화에서는 예쁘게 우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이다. 대신 이제껏 제가 보여드린 연기 중 제일 다양한 표정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공범'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아빠를 떠올리게 된 딸 다은(손예진)이 의심을 그려낸 스릴러 영화다. 10월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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