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40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420억원)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지난 8월에 연 서울호텔은 3분기까지 22억원 영업적자를 내고 4분기 22억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면세점 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액은 15.0% 높은 5941억원, 영업이익은 37.6% 뛴 395억원일 것"이라며 "매출액 성장률이 추정치보다 좋다"고 설명했다.
중국 여유법 시행에 대해선 면세점에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세계로 가는 패키지 가격이 50~100% 가까이 동시에 올랐기 때문에 총 여행경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한국이 오히려 수혜"라며 "여행기간 동안 중국인에게 인지도가 있는 면세점 1~2곳과 백화점만 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앞으로 한국 면세점에서 중국인 1인당 소비금액이 오를 수도 있다"며 "패키지 대신 개별 여행자가 많아지면 브랜드 인지도가 있고 은련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면세점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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